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 양주시 석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긴급지시했다./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 양주시 석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소재 한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된 사고를 보고 받고 관계기관들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소방청장, 국토부 장관, 경기도지사권한대행을 향해 "가용한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에게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붕괴 사고는 골재 채취를 위한 폭파 전 석산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구조견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