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각각 호남과 영남을 찾는다. 사진은 이 후보(왼쪽)와 윤 후보. /사진=뉴스1
공식 선거운동 4일째인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각각 호남과 영남을 찾는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1박2일 호남 유세 일정에 돌입한다. 순천 유세에는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함께 한다. 이후 각각 목포와 나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이 후보는 저녁에는 광주 5·18 민주광장을 찾는다.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라는 제하로 진행되는 유세에서 이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 화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에서는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함께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동안 영남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는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상주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농업 부흥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김천을 방문한 뒤 오후 2시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다. 윤 후보는 구미역 앞에서 유세를 마친 뒤 칠곡을 방문한다.  

이후 윤 후보는 오후 5시10분쯤 대구에 도착해 대실역 사거리에서 유세한 다음 달서구 월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들을 계획이다. 저녁 7시에는 동성로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