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했지만 막내 안토니 엘랑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엘랑가가 UCL 두 번째 경기 출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맨유를 구해냈다.

전반 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낭 로지가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주앙 펠릭스가 헤더로 받아넣으며 맨유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전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맨유는 선봉에 선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이때 팀을 구해낸 건 신예 엘랑가였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 투입된 엘랑가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35분 엘랑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