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들이마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항공편 운항 시간이 조정됐다. /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24일 인천공항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측 지하 1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사고로 현장 작업 인부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항공편에 대해 지연 출발과 기내 대기 조치가 취해졌다.
영종소방서는 소방차 39대와 소방대원 105명 등 장비와 인력을 급파해 낮 12시24분 불길을 잡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뉴스1에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시설 내에 머물러 있다"며 "환기구를 개방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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