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제주 특화음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제주 특화음료를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이 500만잔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6년부터 제주 지역에서만 출시해왔던 제주 특화 음료가 총 550만잔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7월 이후로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으로 현재는 7종의 음료가 제주 지역 전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됐던 음료는 90만잔 이상 판매된 제주 말차 샷 라떼로 집계됐다. 이어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70만잔)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60만잔) 순이었다.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는 2020년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21년 여름 시즌에 포레스트 콜드브루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200만잔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3월에는 제주에서 재배된 한라봉, 키위 등을 활용해 만든 음료인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와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 등 2종을 제주 지역 22개 전 매장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이 음료는 신선하고 상큼한 제주산 한라봉을 가득 담은 블렌디드 음료다. 한라봉 베이스에 모히또 향이 더해져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음료에 들어가는 생 바질 잎은 한층 더 진한 풍미를 느끼게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는 제주산 키위와 황금향을 차로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제주의 맑은 바다를 담은 듯한 시각적 특징을 반영했다. 제주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황금향 음료와 제주산 키위의 새콤달콤한 만남은 입 안 가득히 제주를 느끼게 한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제주특화 음료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과 지역 특색 이미지를 착안해 상품 개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많은 제주도민분들은 물로 관광객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제주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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