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에스디바이오센서 M10 신속 PCR 검사센터 개소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시간 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 128대를 고양시 명지병원에 설치했다./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명지병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시간 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M10) 128대를 고양시 명지병원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M10은 PCR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되 기존 수시간에서 하루가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신속분자진단기기다. 전문가가 검체마다 핵산을 추출하고 시약을 분주해야 하는 일반적인 PCR 검사와 달리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검체만 점적하면 자동으로 결과값을 가져오는 올인원카트리지라는 설명이다.

명지병원은 PCR 검사 역량 확대를 위해 M10을 설치하고 지난 2일 신속 코로나 PCR 검사센터를 개소했다. 

임재균 명지병원 교수는 “M10을 대량 설치하고 명지병원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직원들 사이에서도 간편한 사용 방법으로 업무가 수월해졌다는 평이 매우 많다”며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대량 확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PCR 검사 역량을 갖춘 종합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일반 의원에서부터 3차 상급종합병원까지 신속분자진단기기 M10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있다”며 “올해 HIV, HCV, MDR-TB 등 다양한 질병 진단 제품을 론칭할 계획으로 M10의 사용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에 총 5000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