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이 2022 한국 양국대표팀 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27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는 김우진. /사진=뉴스1(세계양궁연맹)
지난해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2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김우진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광주남구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62점을 기록해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우승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종합 배점 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는 김우진에 이어 오진혁이 2위에 올랐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남구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김제덕이 5위에 올랐다. 6위는 이승신(현대제철), 7위는 장채환(부산사상구청), 8위는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에 이어 도쿄올림픽 3관왕의 주역 안산(광주여대)이 2위를 차지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미선(순천시청)은 5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밖에 임시현(한국체대), 이가현(대전시), 김수린(현대모비스),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은아(여주시청) 등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반면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장민희(인천시청)는 아쉽게 탈락했다.
컴파운드 대표에는 양재원(울산남구청)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각 배점합계 29점을 기록하며 남녀부 1위를 차지해 대표로 선발됐다. 이어 남자부에서는 김종호와 치용희(이상 현대제철)가 각각 2, 3위에 올랐고 여자부는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이 2, 3위를 차지했다..
2022년도 양궁 대표팀은 오는 28일 경북 예천으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한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리커브 남녀 각 4명, 컴파운드 남녀 각 4명 등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예천에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