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8일 오전 10시 5분 전거래일 대비 8000원(10.78%) 밀린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펄어비스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2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중국 시장 진출 성과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 5분 펄어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8000원(10.78%) 밀린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24.29% 하락,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펄어비스는 중국 진출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 텐센트 앱마켓 '탭탭'(TapTap)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해당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중국 최대 게임 회사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향후 매출 전망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잇따라 나왔고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22시간 후인 27일 오전 6시 기준 앱스토어 매출 순위 29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초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반등이 트래픽에서 발견되지 않고 있어 수익화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