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리정이 방송 촬영 도중 고가의 팔찌를 집어던진 사연을 밝혔다. /사진=MBC 제공
이날 방송에서 MC 안영미는 리정에게 '영 앤 리치'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게 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리정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가의 팔찌를 집어던진 모습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팔찌는 협찬이었다고
리정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잘 된 이후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팔찌와 반지를 협찬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댄서가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게 이례적인 일이라 정말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춤을 추는데 팔찌가 빠지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냥 던져버렸다"고 부연했다.
리정은 "알고 보니 팔찌 가격이 1000만원이더라. 엄청 고가여서 집어 던지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됐던 것"이라고 했다. 협찬사에서 배상을 하라는 연락이 오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오히려 광고 효과가 커서 연락이 안왔다"고 답하며 웃었다.
리정은 팔찌 외에도 춤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머리가 진짜 길다. 골반까지 오는데 최대한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묶고 추는 걸 좋아하고, 그 와중 스타일링 이쁘게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뿌까머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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