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성비 폰 '갤럭시버디2'(사진)를 오는 24일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닷컴 캡처
LG유플러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갤럭시버디2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24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버디2는 LG유플러스만 출시하는 이동통신사 전용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갤럭시버디' 후속작이다.
이 기기는 제품의 바탕이 된 갤럭시M23과 스펙이 동일하다고 전해졌다. 제품은 ▲6.6인치 풀HD플러스(+) 디스플레이 ▲50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4기가바이트(GB) 램(RAM) ▲저장 용량 128GB을 지원한다. 뒷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메인 50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를 포함한 세 가지다. 앞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버디2 출시로 올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모두 갤럭시M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됐다. 갤럭시M 시리즈는 A 시리즈보다도 낮은 가격대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갤럭시퀀텀3'(갤럭시M53 기반)을 공개했고 KT는 같은달 '갤럭시점프2'(갤럭시M33 기반)를 출시했다.
이동통신사 전용 모델로 판매된 제품이 주로 갤럭시A 시리즈에 바탕을 둔 과거와는 달라진 셈이다. 전작인 갤럭시버디도 갤럭시A22를 리브랜딩했다.
갤럭시M 시리즈는 그동안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전용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갤럭시 러기드폰 '갤럭시엑스커버5'를 기반으로 한 'U+키즈폰 위드(with) 리틀 카카오 프렌즈'를 선보였고, 갤럭시Z플립3를 리브랜딩한 'U+Z플랜폰'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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