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한국시각)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자팀 선수를 악감정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 후 포효하는 무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소속팀 선수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타미 에이브러햄(AS로마)의 영입에 관심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디손 카바니의 빈자리를, 아스널은 알렉산드로 라카제트의 빈자리를 에이브러햄으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에이브러햄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러햄 역시 로마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 로마가 거절하기 어려운 막대한 이적료가 아닌 이상 그의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유 사령탑에서 경질된 이후 맨유를 거침없이 비판한 바 있다. 감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에이브러햄은 지난해 8월 첼시에서 로마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리그 17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6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