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30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대모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후 1시47분 현재 대모는 전거래일대비 700원(6.36%)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안타라 통신을 인용, 마흐푸드 MD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 장관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조코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 "그렇다"고 밝혔다.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안건)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가 이후 우크라이나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조코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도 서방의 제재를 무조건 따를 수는 없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맷은 조코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평화 중개인이라는 낯선 역할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