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한국 대통령 중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추가 공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단조 공장을 방문해 1만7000톤 프레스 설비를 시찰하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한국 대통령 중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추가 공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한국은 나토 회원국이 아니라서 집단 방위체제가 아닌 포괄적 안보협력을 함께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국제사회내 안보현안인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논의를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글로벌 리더국가로서 역할을 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공여된 지원 외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총 1억달러 규모의 공여를 할 예정"이라며 "모두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당초 우리 정부는 5000만달러 지원을 이미 집행했고 추가로 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기 지원 여부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우회적(무기)지원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우크라이나를 도울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