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 '편애중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서장훈. /사진=장동규 기자
이날 서장훈은 "13년간의 연애. 다시 설렘을 느끼고 싶다는 고민남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인간의 뇌구조로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곽정은은 "제가 여성 잡지 기자일 때 '익숙해진 관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자' 이런 기사 많이 썼는데 기사 쓰면서도 이게 될까 싶었다. 그때는 제가 겪어본 일이 아니니 맞는 줄 알았다. 갑자기 속옷을 바꿔 입는다, 깃털 달린 뭘 해본다 이런 게 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람이 그대로인데 무슨"이라고 했다. 이에 곽정은은 "내 눈을 바꿔야 한다. 내가 그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되는데 그건 어렵다. 그러니까 피상적인 방법만 하는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장훈은 "나이가 어느 정도 충분히 들었을 때 누구를 만나서 결혼하면 저런 일들이 조금은 무뎌진다. 요즘 드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결혼 다시 하고 싶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서장훈은 "언젠가는 할 수도 있다. 평생 혼자 살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답을 대신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