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올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 '연봉 1위'에 등극했다. /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올 상반기(1~6월) 국내 게임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수령해 업계 '연봉 1위'에 등극했다.
17일 위메이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5억원, 상여금 81억2200만원 등 총 86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 대표의 상반기 급여는 5억원으로 매월 8333만원의 월급을 수령했다. 지난 4월부터 매달 월급 전액을 자사 가상자산인 위믹스를 매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상여금 81억2200만원은 회사 규정에 의거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성과이익의 10% 범위 내에서 지급됐다.

위메이드는 2018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6월 5년만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2.99%를 1187억원에 매각해 투자금액의 23배에 달하는 대규모 차익을 거뒀다. 현재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은 4.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