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석해 넥쏘 후속작과 3세대 연료전지 출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은 ‘H2 MEET 2022’ 행사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전지자동차 넥쏘의 후속작과 3세대 연료전지 출시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장 사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 사장은 수소차 넥쏘 이후 출시 모델에 대한 질문에 "시스템은 성능 내구 측면에서 지속해서 더 개발하고 있다"며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3세대 연료전지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세대 기준보다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다른 업체보다 양산 등을 먼저 시작한 만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밖에 장 사장은 수소연료전지의 해외 수출 계획에 대해 "계속 수출 중이고 미국·유럽 등에서는 실증사업에도 많이 참여했다"며 "(기술)리더십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