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CCTV와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65명이 숨지고 248명 이상이 다쳤다.

진앙은 쓰촨성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226㎞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다. 총 3만9000명이 진원지에서 반경 20㎞ 이내에 살고 있다. 일부 도로와 주택은 산사태로 피해를 입었으며 통신이 두절된 곳도 있다.
댐과 수력발전소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전력망 중 일부가 손상돼 약 4만 명의 주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7년 아바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쓰촨성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2017년 아바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지진 당시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