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5만7079명 발생했으며 일일 사망자는 62명, 위중증은 43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위해 줄 서 있는 시민. /사진=뉴스1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위·중증 환자는 430명으로 전날(472명)에 비해 42명 줄었으며 지난달 19일(419명)부터 13일째 400명대로 나타났다. 일일 사망자는 62명으로 전날(52명)보다 10명 늘었으며 지난달 19일(65명) 이후 12일 만에 60명대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5만7036명, 해외 유입 4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715만5813명(해외유입 7만1512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질병청은 전문가들과 4차 접종 7주 후부터 중화항체 감소·변이바이러스 비율 증가·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접종간격 단축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3개월 간격으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해졌다.
질병청은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접종유형을 단일화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 종료와 함께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등 기존백신의 3·4차 접종도 중단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야만 외출이나 외박을 할 수 있다. 이외의 접종자는 각종 문화체험 및 지방자치단체 소관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혜택은 템플스테이 할인과 고궁·능원 무료 입장 등이다. 접종에 대한 접근도 높여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으로 현장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자에 대해 유급 휴가 또는 병가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기초 접종자는 222명,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70만1029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7.1%로 집계됐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친 인원은 9만1728명 늘어나 누적 304만8244명으로 접종률은 5.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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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사망자 62명… 치명률 0.11%━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62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등을 나타낸 표.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472명)에 비해 42명 줄어 430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453명→ 478명→ 481명→ 491명→ 491명→ 472명→ 430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470명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605개 중 1075개가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33%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1947개 중 1500개가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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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 3만345명… 감염 비율 53.1%━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1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 대비 53.1%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1034명 ▲부산 3149명 ▲대구 2564명 ▲인천 3377명 ▲광주 1842명 ▲대전 1803명 ▲울산 1126명 ▲세종 458명 ▲경기 1만5934명 ▲강원 1723명 ▲충북 1819명 ▲충남 2391명 ▲전북 1858명 ▲전남 1560명 ▲경북 2856명 ▲경남 3184명 ▲제주 377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3만345명(서울 1만1034명, 경기 1만5934명, 인천 3377명 등)으로 53.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6.9%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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