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 또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0월10일 드라마 '레버리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새론. /사진=장동규 기자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지난 16일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새론은 지난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일대가 정전돼 신호등이 마비되는 등 시민의 불편도 잇따랐다.
김새론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표지모델로 연예 생활을 시작해 2010년 영화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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