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9명의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하고 본사 내 임직원이 근무하는 다양한 공간에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에게 아름다운 꿈이자 행복, 기적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유튜브 채널 '내집마련TV'을 통해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HEC 미술작가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은 최근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9명의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하고 본사 내 임직원이 근무하는 다양한 공간에 작품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문화생활과 근무 환경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부천시에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을 마련하고 활동에 필요한 시설과 미술용품 등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가 창작한 작품은 본사 1층 회의실 공간 등에 전시된다. 향후 현장 사무실, 모델하우스 등 점차 전시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최유진 작가의 어머니는 "아이가 성인이 되면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장애인 미술 작가 일자리 창출은 우리 가족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155명의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