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숙박업체 10곳 중 4곳이 숙박앱 등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모텔촌 모습./사진=뉴시스
지난해 숙박업체 10곳 중 4곳이 숙박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2021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 거래 사업체 수는 44만4000개를 기록했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비중은 17.7%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20만8000개로 가장 많았고 음식·주점업(16만6000개) 도매·상품중개업(3만개) 숙박업(2만8000개) 순이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숙박업으로 44.3%를 차지했다. 2020년 29.1%에서 1년 새 15.2%포인트 증가했다. 소매업은 21.1%로 전년대비 10.2%포인트 증가했고 음식·주점업에서는 20.7%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거래했다.


배달 판매를 도입한 사업체 수는 2020년 50만7000개에서 66만8000개로 늘어났다. 배달판매 비중은 37.4%로 전년 대비 8.9%포인트 증가했다.

음식·주점업에서 택배를 포함해 배달 판매를 도입한 사업체 수는 27만7000개로 34.6%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8.0%포인트 늘었다. 소매업에서는 39만1000개가 배달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판매 비중은 2020년 30.0%에서 39.7%로 9.6%포인트 증가했다.

무인 결제기기를 도입한 사업체 수는 3만개에서 8만개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인 결제기기 도입 비중은 4.3%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무인 결제기기 도입 비중은 숙박업이 6.3%(4000개)로 가장 높았고 음식주점업(5.5%) 소매업(3.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