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사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사진=로이터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영화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Best Motion Picture·Non-English Language) 후보에 올랐다. ▲'서부전선 이상없다'(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 독일) ▲'아르헨티나, 1985'(감독 산티아고 미트레, 아르헨티나)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 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감독 S.S. 라자몰리, 인도)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벌인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상)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히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린다. 박찬욱 감독이 트로피를 품에 안고 아카데미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