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2일 오후2시 3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이다. /사진=장동규 기자
정치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3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지난 10일 진행된 공청회에서 이번 청문회에 유족 8명, 생존자 2명, 상인 2명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청문회는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족들 진술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지역 상인들도 참사 당일 현장 목격자로 생존자들과 함께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 발언 시간은 각 7분이다. 국조위원들은 이들 발언 이후 5분 내에서 질의한다. 인원 제한으로 청문회 참여가 어려운 유족 진술도 녹음으로 대신해 청취하기로 했다.
야당은 이번 청문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출석시켜 유족 및 생존자와 대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의 반대로 이 장관의 출석은 불발됐다.
국조특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국조특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어 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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