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인 정성호가 육아하는 모습. /사진=경맑음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다섯 아이를 육아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경맑음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벽에 수유하고 기저귀 던져가며 아침에 던져놓은 기저귀를 돌돌 말아가며 잠도 설치고 오빠는 일도 해야 하고 낮과 밤이 없이 머리만 닿으면 틈틈히 자고 있어요"라며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가려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다섯 아이를 육아하면서 잃어버린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친구를 잃었고 둘이 연애할 때 즐기던 취미생활을 잃었고 둘이 손잡고 맛집 데이트도 절반을 잃었고 일의 연장선이라는 회식은 할 수도 없고 오붓한 둘만의 사랑도 잃어버렸나"라며 "아이들을 다 키우고 누릴 수 있는 지인들을 만나는 시간은 꿈도 안 꾼다"고 말했다.

정성호·경맑음 부부는 2010년 결혼했다. 2022년 12월 다섯째 아이를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