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매매수급지수 66.0으로 전주보다 0.2P상승했다. /사진=뉴스1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0으로 지난주(65.8)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1월 첫째 주 35주 만에 반등한 후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부가 지난 3일 규제지역 대거 해제 등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발표한 것이 시장 매수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 다만 지수는 기준선인 100에 한참 못 미치는 60선대로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역은 지난주 65.5에서 이번 주 66.3으로 상승했고 강남권역은 지난주 66.0에서 이번 주 65.7로 하락해 매수심리 온도 차가 나타났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66.8에서 67.6으로 0.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지난주 73.5에서 이번 주 72.7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67.8로 전주(66.9)보다 상승했다. 지방도 76.9에서 77.2로 올라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2.1에서 72.7로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상승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70.7로 지난주 70.4보다 0.3포인트 올랐고 서울 지수도 지난주 60.1에서 이번 주 60.6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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