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청렴노력도는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4등급에서 3등급, 2등급까지 치고 올라간 것이다. 전체 시도교육청 중 대전교육청에 이어 두번째다.

27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청렴노력도에서 시도교육청 평균인 91.5점 보다 1.9점이 높은 93.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이 청렴노력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종합청렴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민선 3기 모 고등학교 업무상 배임, 본청 문서 위변조, 여수 모 중학교 직무관련 성비위 등 부패사건으로 감점 받은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청렴도가 이전 평가보다 10점 이상 하락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청렴체감도는 2021년 83.5점보다 8.3점이 떨어진 75.2점을 받는데 그쳤다.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100%)는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 부패실태 점검을 합산해 평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머니S>와 통화에서 "청렴노력도에 향상되고 있는데 종합청렴도가 하락해 안타깝다"면서"이번 청렴도 결과에 동요 하지 말고 내년에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는 내부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