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계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이 대규모 세를 과시하며 윤석열 정부의 연금 개혁에 힘을 보탰다. 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 /사진=뉴스1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이 윤석열 정부의 연금 개혁 드라이브에 힘을 실었다.
국민공감 소속 의원들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모임을 가졌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친윤계 현역 의원들은 물론 각 지역의 당협위원장들도 대거 참석해 총 105명의 대규모 세를 과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역 의원은 37명·원외 당협 위원장 54명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국회에서 다양한 공부 모임들이 진행됐지만 원외인사들까지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민공감 총괄 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이 와주고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시간을 내서 함께 해줬다"며 "국정과제 중 빼놓을 수 없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과제 추진에 있어 함께 공감하고 뒷받침해야 할 사안이기에 원외 위원장들이 함께 해준 듯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모임 기획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국민공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였고 우선 3대 개혁 과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며 "54명의 원외 위원장이 참석해줬는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상범 의원은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원내 중심으로 모든 게 이뤄지다 보니 원외 위원장들이 소외감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며 "국민공감은 위원장들도 적극적으로 와서 들으시는 모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