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에 프로에 입단한 주현우 초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주현우(13)가 영재입단대회 관문을 뚫고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프로 타이틀을 달았다.
주현우는 4일 열린 제20회 영재입단대회 최종라운드 최종국에서 한주영(14)을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이로써 주현우는 현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이전 최연소 프로기사는 기민찬(14) 초단이었다.
주현우는 "입단을 꼭 하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 부담 없이 재밌게 두고 오라는 지도사범님과 부모님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신진서 사범님처럼 세계대회에서 많이 우승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현우 초단은 입단 전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초등최강부,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명인전 등에서 우승, 일찌감치 바둑에 재능을 보인 바 있다.
주현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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