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서남권 지역에 새롭게 개원하는 장애인치과병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의 두 번째 장애인치과병원은 내년 8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강질환 치료 기회가 적고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치과진료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치과용 의자 12개, 전신마취실 및 회복실, 페디랩실 등 시설을 갖춰 약 1200㎡ 규모로 조성한다.

장애 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사전검사부터 전신마취 치과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명칭 공모 기간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다.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폼 링크를 클릭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장애인가족, 장애인치과병원 종사자 등이다.

최소 1자에서 최대 10자 이내 명칭을 제안하고, 제안 사유를 추가로 기입해 응모하면 된다.

명칭은 1인당 1개씩 응모할 수 있으며, 동일한 명칭 응모자가 복수일 경우 접수된 순서에 의해 결정된다.

장애인치과병원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쉽고,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시민이 제안한 명칭은 심사를 통해 총 6건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에 총 10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는 개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