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은 ‘2019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한 BTS.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BTS가 올해에는 수상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6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된다. BTS는 3개 부문에서 후보로 등록됐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이듬해 Butter로 같은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ment)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 후보가 됐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는 베스트 팝·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등록됐고 이 곡이 수록된 'Music Of The Spheres'도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상식으로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란 평가다. BTS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권 최초 그래미 수상이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