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국전자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1.69%)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애플페이 국내 상용화와 관련해 법령 해석 등을 거친 뒤 출시를 허가했다. 애플페이의 한국 도입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단말기 보급 리베이트 여부, 애플페이 사용 시 국내 결제에 붙는 해외 수수료타당성 등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협의가 미뤄지면서 수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신한·삼성·비씨 등 카드 3개사와 애플페이 도입 관련 핵심 쟁점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국내 독점계약을 내려놓고,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서비스하는 카드사가 모든 책임을 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우선 NFC 결제가 지원되는 코스트코·롯데하이마트·이디야·메가커피·KFC와 국내 대형 편의점 업종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형점 위주로 가맹점을 늘린다. 업계는 애플페이 우선 도입으로 현대카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애플 제품 충성도가 높은 MZ세대를 한꺼번에 끌어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오케이포스는 포스(POS)는 카드단말기, 키오스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오프라인 결제기업으로 국내 결제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2021년 ▲나이스플러스 ▲나이스네트워크 ▲티페이와 합병했으며 합병 후 나이스디더블유알이 56.42%, 한국전자금융은 31.75%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