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생태체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매년 관람객의 인기 속에 운영 중인 함평군 대표 관광지로, 대동면과 신광면 일원에 조성돼 있다.

자연생태공원은 '쾌적한 자연 환경 보전'과 '멸종 위기 각종 동식물 보존 육성'을 목표로 56만㎡ 부지에 조성돼 있으며, 자연생태과학관, 다목적전시관, 온실전시관과 반달가슴곰관찰원, 수서곤충관찰학습장, 우리꽃생태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반달가슴곰관찰원은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9호 지정된 반달가슴곰(11마리 사육 중)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양서파충류 동물원으로 뱀, 악어 등 특색 있는 종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다. 악어·아나콘다관, 생태전시관, 거북관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00종 411마리(뱀 56, 기타파충류 188, 양서류 104, 초식동물 63마리)의 양서·파충류가 전시돼 있다. 샴악어, 늑대거북, 미얀마비단뱀, 수마트라왕도마뱀, 크레스티드게코, 펫테일게코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함평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4·4·8 함평관광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인 생태체험과 교육의 장인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함평 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생태공원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를 오셔서 생태체험을 즐기시고 공원을 거닐며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