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음성-텍스트 변환모델인 '위스퍼'(Whisper) API를 공개하면서 AI 콜센터 확산 가속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브리지텍의 주가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38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1290원(9.67%) 오른 1만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AI가 지난해 9월 공개한 위스퍼는 웹에서 수집한 68만 시간의 다국어 및 멀티태크스 데이터로 학습한 자동음성인식(ASR) 시스템이다. 음성을 다양한 언어로 옮기거나, 이를 영어로 번역해준다.


위스퍼 API는 분당 0.006달러로, 다양한 파일형식(m4a·mp3·mp4·mpeg·mpga·wav·webm)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콜센터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는 자체 쇼핑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챗GPT를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인 브리지텍은 AI 콜센터와 음성인식 · 화자인증, IP 기반의 유무선(지능망서비스, 무선이동통신) 멀티미디어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콜센터 사업은 금융, 통신, 공공기관, 기업고객 등을 대상으로 자체기술로 개발한 제품들로 고객이 요구하는 콜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해준다. 콜센터를 구성하는 제품은 약 20여 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솔루션을 자체기술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