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있는 골프존소셜 1호점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골프존이 지난달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에 복합 골프 문화시설 '골프존소셜 1호점'을 오픈하고 미주 시장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6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87억 원으로 38%, 당기순이익도 46% 상승한 1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년 동안 골프존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3%, 52%를 기록했다.

골프존에 따르면 실적 상승의 요인은 전체 사업의 고른 성장이다. 국내외 H/W 판매 및 온라인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서비스 매출은 가맹점인 골프존파크 매장 수 및 스크린골퍼 수 증가로 인한 플레이 라운드 수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호실적에 기여했다.


골프존은 미주 등 해외 사업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 현지화 전략을 적용해 오픈한 골프존소셜은 동반자들과 식음료를 즐기면서 스크린골프를 할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에 첫 매장을 출점한 GDR시스템을 활용한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레인지'도 올해 상반기 2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골프존레인지는 골프존의 골프 선수 육성기관인 골프존레드베터(GLA)의 커리큘럼을 활용한 레슨을 제공한다.

매장 전 타석에 골프존의 GDR 플러스가 설치됐고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클럽 피팅 등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해외 사업 집중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골프존의 독보적인 골프시뮬레이터 기술을 알리고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