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장병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의 외교·국방 장관들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에 155㎜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포탄 100만발은 지난해 2월24일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누적 탄약 규모(약 35만발)의 약 3배에 달한다.
우크라이나는 EU에 추가 군사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매달 최소 35만발의 탄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U는 탄약 지원을 위한 자금을 EU 정규예산이 아닌 별도 기금인 유럽평화기금(EPF)에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가 지원에 20억유로(약 2조8000억원)를 책정했다.
이날 EU 외교·국방 장관들이 합의한 내용은 오는 23∼24일 EU 정상들의 승인을 거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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