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가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지진 발생 이후 타이완 화롄시 모습. /사진=로이터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타이완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타이완 동부 화롄시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7.2㎞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직후 규모 3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은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감지됐다.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타이완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2월과 9월 화롄시 남부 지역에서 각각 규모 6.2와 6.8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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