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남부지방·제주도 봄비…전국 매우 건조 '화재 주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청계천 하동매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3.3.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수요일인 22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이 매우 건조해 화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남부 지방과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10~30㎜) △남부지방(5㎜내외) △경기남부·충청권·서해5도(5㎜미만) △그 밖의 수도권(0.1㎜미만 빗방울)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곘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에서 화기 사용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를 금지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4도, 낮 최고 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3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전북, 서울(오전)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