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S.E.S 유진과 비슷한 이름 때문에 굴욕 당한 사연을 밝혔다. 사진은 류진. /사진=류진 인스타그램
지난 22일 KBS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류진은 이름 때문에 굴욕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류진은 "인천 송도에서 유진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며 "한 5년 정도 살았는데 그 앞에 편의점 아주머니가 5년 동안 저를 모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느 날 아주머니가 "'혹시 류진씨?' 이러시더라"며 "그래서 '저 맞아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그럼 실제로 보신 적도 있으세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류진은 "알고 보니 그분이 S.E.S 유진이 이 동네에 산다는 얘길 들었는데 자신 본적 없다고 하시더라"며 "제가 '저 맞아요'라고 했는데도 그 얘긴 듣지도 않으시고 물어보신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저도 본 적 없다'고 한 다음에 그 편의점을 안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름 때문에 발생한 또 다른 애로사항도 고백했다. 류진은 "항상 미용실 같은데 예약할 때도 '남자 류진'이라고 이야기해야한다"며 고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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