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출신 메수트 외질(35)이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사진=외질 페이스북 캡처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외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외질은 "심사숙고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라며 "지난 17년 동안 많은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잦은 부상으로 축구장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외질은 '패스 마스터'라고 불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도움왕에 올랐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외질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출전해 독일이 3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20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외질은 "그동안 나를 지지해 준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이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인생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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