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골프 구단 리그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최강 구단에 오른 하나금융그룹 선수단의 시상식 모습. /사진=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를 개최한다.
특히 올시즌에는 3개 구단이 리그에 신규로 참가한다. 속초아이와 BC카드·어메이징크리다. 이로 인해 최강 구단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아이는 김준성·김학형·김백준 등 7명의 선수를 대거 후원하며 지난달 10일 창단했다. BC카드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상훈을 필두로 김근우·이재원·정유준으로 구성됐다. 어메이징크리는 지난 2011년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김병준과 통산 2승의 장동규가 속해 있다.


지난해 구단 리그 1위를 차지한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금강주택·볼빅·우리금융그룹·우성종합건설·웹케시그룹·지벤트·BRIC·CJ·COWELL·DB손해보험·NH농협은행·SK텔레콤도 2년 연속 참가한다. 올시즌에는 총 17개 구단 64명의 선수가 '구단 리그'에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구단 소속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로 리그의 흥행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KPGA는 선수와 후원 기업을 모두 홍보하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