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서 관광객들이 벚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군항제에 4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3.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주에는 낮 기온이 다시 점차 올라가면서 낮 기온이 최고 23도까지 뛰겠다. 30~3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에 비가 오겠다. 4월 첫 주말인 4월 1일에는 낮 기온이 더 올라서 2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25일)부터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다가 그치겠다.
같은 시기,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던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에서도 강수가 대부분 멈추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새벽부터 밤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산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눈 날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아침 기온은 3~9도, 낮 기온은 11~18도로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1~2도가량 높겠다.
월요일인 27일에는 전날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3~9도 푹 꺼지겠다. 아침 기온은 -4~7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에 머물겠고, 강원 내륙과 산지는 -5도 안팎까지 기온이 하강한다. 일부지역에선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낮부터 회복하겠다.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인 11~17도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28일부터 이틀간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 0~9도, 낮에 12~22도로, 평년보다 1~5도 가량 높겠다.
목요일인 30일부터 3월 마지막 날인 31일까지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아침 1~12도, 낮 15~23도로 평년보다 2~6도 높은 양상이 이어진다.
구름 많은 날씨는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 납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다소 오겠다. 비는 금요일인 31일 오전까지 내린 뒤 대부분 그치겠다.
4월 첫날이자 토요일로 4월 첫 주말인 4월1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4~13도, 낮 15~25도로 평년보다 2~6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 기간 비가 오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계속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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