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6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60%대를 맴돌았다. 사진은 3월4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2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6.0%로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1.2%로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60.4%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60%대를 맴돌았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2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6%포인트) ▲중도층(3.8%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 ▲무직·은퇴·기타(5.6%포인트) ▲농림어업(5.2%포인트) ▲여성(2.5%포인트) ▲40대(6.1%포인트) ▲70대 이상(4.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4%, 국민의힘 37.9%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으나 민주당은 1.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