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저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270원(13.75%) 오른 1만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브랜드인 '엑시노스'(Exynos)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뿐 아니라 전장(자동차), 통신 등으로 영역을 엑시노스를 확장시켜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술 집약체'인 칩셋 간 시너지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생태계는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후공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삼성전자는 설계·제조·생산을 모두 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인 만큼 시스템반도체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놓쳐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2019년 이재용 회장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하며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스템의 주력 사업은 반도체 공정 수율 향상을 위한 환경제어 시스템이다. 저스템의 환경제어 시스템은 반도체 공정의 고집적화로 수율 저하를 유발하는 습도, 파티클, 흄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생산효율을 증대시키는 솔루션이다. 특히 저스템은 모든 장비에 대응 가능한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IDM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반도체 전공정의 장비에 부착하는 모듈을 당사 시스템으로 개조해 생산하고 있다.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수율 개선 제품인 'JFS U1(Justem Flow Straightener Under 1)'는 현재 고객사 양산평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이를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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