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조건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약 5000만원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7명과 여성 1명 등 8명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채팅 앱을 통해 알게된 40대 남성을 성매매 조건으로 관악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폭행한 뒤 계좌이체 등 방법으로 5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전 7시30분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서울 동작구, 강북구 등지에서 8명 전원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의 나이는 16~18세로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전원 형사처벌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