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 /사진=뉴스1
오는 29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28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평년(아침 최저 영하 1~영상 7도, 낮 최고 12~16도)과 비교해 2~6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산지 중심의 중부 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진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2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0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이다.

건조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환경부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다"며 "부산과 대구, 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