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탈환지인 수미 지역을 방문했다. 23.03.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탈환 1주년을 맞아 러시아 국경 근처의 북부 마을과 국경 수비대를 방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미 지역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또 지난해 2월 한 달 동안 러시아군에게 점령됐다가 러시아군을 격퇴한 옥티르카와 트로스티아네츠 마을도 방문했다.


이 지역 관리들은 러시아군을 몰아내기는 했으나, 여전히 마을이 러시아군의 공습에 의해 폭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로스티아네츠 기차역에서 군인과 민간인에게 "이번 주 우리는 북부 지역의 도시와 이 지역의 탈환을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격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을 뚫고 격전지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러시아가 일부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을, 지난 22일에는 바흐무트를 방문했다. 또 전날인 27일에는 자포리자를 찾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