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전경/사진=머니에스 DB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 고리3호기는 연료 인출 및 재장전,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 개선 등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 시킨 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을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리2호기 중단은 1983년 4월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약 40년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운영 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 운전하려면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하고, 고리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한수원은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이달 중 고리2호기의 운영 변경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