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행사 소식을 알리고 광장 운영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에 참여할 '광화문광장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동행·매력·창의 등 3개 분과별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동행 분과는 '광화문광장 동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6·9·10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90분 정도 사전 예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를 통해 8~15명 단체로만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히 외부 활동이 어려운 노약자·장애인 등도 사전 예약을 하면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조성과정, 식생 등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력 분과는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공식 SNS 운영을 위한 콘텐츠 제작, 주요 행사 홍보 활동,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동행, 창의 분과와 협력하는 캠페인, 광장 사용 안내 등에 필요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
창의 분과는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홍보 방향을 수립하고 광화문광장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정기 모니터링 활동으로 상·하반기에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광화문광장의 개선·불편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은 월 1회 시민의 관점에서 직접 돌아보고 그 결과를 SNS를 활용해 공유한다.
여기에 광화문광장 시민 서포터즈 활동 만족도 및 개선에 대한 설문도 진행한다.
광화문광장 서포터즈에게는 추진 성과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주관부서 행사에 참여하면 봉사 시간을 제공해준다.
서포터즈는 선발 과정에서 두 번의 서류심사를 거친다. 먼저 필수 사항인 보유 SNS 계정의 활성화 상태, 결격 사유 부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우대사항 증빙서류를 확인해 배점한다.
여기에 홍보·모니터링·시민서포터즈 등 유관 경력을 토대로 자기소개서, 실행계획서 등을 기술한 활동계획서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배점한다.
최종적으로 두 번의 서류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분과별 20명, 총 60명을 선발한다.
기본적인 홍보 역량 외 증빙 가능한 유사 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 △광화문광장 관련 활동 이력 보유자 △서울시 도보해설사·시민도슨트 등 공공기관 해설사 활동 이력 보유자 △서울시(기관 포함) 관련 서포터즈 활동 이력 보유자가 해당된다.
지원서의 활동계획서는 자기소개·지원 동기 및 서포터즈, 해설사, 시민참여단 등 유관 활동을 했던 내용과 앞으로 광화문광장 서포터즈로서의 활동하고 싶은 계획과 다짐 등을 기술하면 된다.
심사위원회는 온라인 콘텐츠 기획·발굴 전문가, 모니터링(설문)관련 전문가, 홍보·기획·콘텐츠 디자인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며 분과별 심사를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발된 서포터즈는 4월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향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우수자 표창을 하는 성과공유회가 11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4월16일 오후 9시까지이며, 광화문광장 대표메일로 우대 사항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21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지원자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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