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이 데뷔 후 첫 시축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4월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시축을 통해 K리그와 FC서울의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할 임영웅은 관객과 함께 경기도 관람한다.

이에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벚꽃이 만개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요즘! LA에서 콘서트를 한 게 어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 봄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라며 "봄을 맞이한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좌표를 딱 찍어서 거기로 모일까? 그건 아닌 것 같고..하는 와중에 최근에 FC 서울의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여러분!! 골!!"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저를 보러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시며 봄나들이를 하면 어떠실까~하는 마음에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 저도 이번 일정을 준비하며 생각했던 부분을 여러분들도 벌써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양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입니다! 일상복을 입고 양팀을 응원합시다!"고 당부하며 "그럼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셔서 다음주에 있을 영웅시대 大 봄나들이에서 만나요"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