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 (외교부 제공) 2023.3.31/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빌라미 우아시케 라투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연쇄 회담을 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작녓 12월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전략' 에 따라 역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페·라투 장관과의 회담에선 "한국은 올해 최초로 개최할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칼릴 장관과의 회담에선 "한·몰디브 양국이 1967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한국은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각국 장관들과 기후변화 대응,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해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2024~25년 임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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